| 말하기 대회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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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작성자 : 노인숙 등록일 : 2016.12.02 조회수 : 4967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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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습관에 다니면서 말하기 대회는 남의 일이란 생각만 해왔는데, 라오스가 한 번 출전해보라 해서 큰 마음 먹고 신청을 했다. 내가 쓴 원고는 중국식으로 표현하는 방법과 참 많이 달랐다.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라오스의 지도 덕에 원고를 마감하고 나니 꽤 그럴 듯하여 도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. 결과는 실망스러웠지만, 그래도 까먹지 않고 비록 반이나마 실수없이 발표를 했다는 내가 꽤 자랑스럽게 생각이 든다. 나의 단점도 알았고,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간 시간 워워 보고, 친구들에게는 녹음으로 외운 원고를 보내보기도 하고, 혼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. 다음에는 본선 진출할 때까지 해보자는 오기도 생긴다. 반 밖에 발표할 기회를 얻지 못했기에 어제는 완성된 문장을 통쉐들 앞에서 일보러 외워보았다. 통쉐들이 많이 격려도 해주고, 나는 본선에 진출할 학우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. 일년에 한 번 배운것을 테스트해보고 전문장도 외워도 보고 개인적으로 지도도 받아보고 하는 이 모든 과정이 참가를 안하는 것보다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가, 점심도 굶어 가면서 지도한 선생님께 감사하며 더 잘해보겠다는 의지를 다짐해본다. 이런 기회를 준 학습관에 감사하며, 더 많은 학습자들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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